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 2017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아마존과 구글의 인공지능 및 스마트홈 기술이었습니다.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의 시리, 삼성의 빅스비 그리고 아마존의 알렉사 등이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내용은 흔히들 알고 계시는 내용보다는 중국 화웨이의 인공지능 기술입니다.


기존에 음성인식 제스처인식 등은 데이터 연산량과 파워 등의 한계로 인해
디바이스에서 음성 및 영상 신호를 입력받은 후에 인코딩 과정을 거쳐 기업의 서버로 옮겨진 후,
서버에서 딥러닝 등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거쳐 출력값을 다시 디바이스로 보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방법은 인공지능 기술을 위해서는 너무나 많은 메모리와 높은 연산 속도, 연산량을 요구하기 때문에 당연시 여겨졌는데요.

본 IFA 2017에서는 이에 대한 화웨이의 발전 방향으로서 새로운 프로세서를 공개했습니다.
화웨이의 CEO인 Richard Yu는 리는 스마트폰 미래에 있어 새롭고 흥미로운 전환기를 맞이했다”면서  “화웨이의 모바일 인공지능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인공지능의 결합이다. 화웨이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지능형 디바이스로 발전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칩, 디바이스, 클라우드의 통합 발전을 지원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궁극적인 목표는 사용자 경험을 대폭 향상시키는 것이며, 화웨이는 그 첫 시도로 디바이스에 강력한 인공지능 성능을 접목시킨 Kirin 970을 개발했다”고 말했습니다. 즉, 클라우드와 인공지능의 결합도 중요하지만, 상호보완적 측면에서 단말기와 인공지능의 직접적인 결합도 필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될 수 있겠습니다. 

Kirin 970은 8코어 기반으로 구동되는 CPU이며 12코어의 GPU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CPU에 비하여 25배의 성능과 50배의 효율성을 가진다고 밝혔는데요.
실제 영상인식 실험 벤치마크의 결과 1분에 2천여장을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여전히 기초적인 연산만을 단말기 단에서 처리하고 서버단에서 핵심적인 알고리즘을 처리해야 하는 단계이지만
애플 등의 인공지능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조차 풀지 못한 숙제를 풀어간다는 점에서 굉장히 주목받을만 합니다.

기존에는 뒤처졌던 중국의 인공지능 기술이 강력한 자본과 넓은 인재풀을 사용하여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두 달 째 애플보다 높은 위치에 랭크하고 있는 화웨이의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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